경기도 안성군 죽산면 두교리에 위치한 10만여평의 계곡형 대형지.저수지가 형성된 것은 지난 87년이지만 92년 저수지 주변에 방갈로.식당 등을 조성,유료 낚시터로 꾸몄다.신생 낚시터인데다 주변에 농가가 거의 없어 깨끗하고 조용한게 강점.낚시터주위 도로가 잘 정비돼 있고 상류쪽 호젓한 숲길이 늦가을 정취를 더해준다.
매주 다량의 고기를 방류해 늦가을에도 비교적 손쉽게 고기를 낚을 수 있는 곳으로 꼽힌다.어종은 붕어.잉어.향어가 주종.저수지 상류쪽 동막골 부근과 댐 바로 위쪽에서 붕어(20㎝급)가잘 낚이며,관리사무소 바로 아랫부분과 맞은편에서 잉어(40~50㎝)가 잘 잡힌다.
그러나 바로 옆자리끼리도 조과에 상당한 차이를 보여 밑밥을 충분히 주는 부지런함이 필요하다.하루에 30여마리 이상 수확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바로 옆에서도 3~5마리에 그치는 예가적지 않다는 것.수상좌대 17개와 접지좌대 50 여개가 설치돼있다. 서울에서 교통 체증이 없을 경우 1시간 거리에 위치해 가족 나들이를 겸해 찾기 쉬운 곳이다.저수지 둘레에 방갈로를 10여채 지어 숙박 할 수 있도록 했다.4인 기준 2만원.
중부고속도로 일죽 IC에서 죽산면 쪽으로 빠져나와 4㎞ 정도달리면 죽산 삼거리가 나온다.이곳에서 진천쪽으로 12㎞쯤 가다보면 개자리 마을버스 정류장이 나오고 그 우측이 낚시터로 진입하는 길목.
이 낚시터가 내세우는 것 중의 한가지는 소갈비구이.1대에 2천원으로 서울의 절반값에 포식할 수 있다.
죽산 삼거리에서 5㎞ 정도 떨어진 아늑한 곳에 칠장사가 있어오가는 길에 들러볼 만하다.
칠장사는 『조선 중기 의적 임꺽정이 스승으로 모셨던 갖바치 스님을 기리기 위해 목불상을 만들었다』고 전해지고 있으나 지금은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낚시터 입어료는 2만원.(0334)○744528.
〈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