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볼링 김숙영 첫 2관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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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히로시마=특별취재단]볼링의 김숙영(金淑泳.22.이화여대)이첫번째 2관왕이 됐다.
金은 6일 히로시마 히로덴볼링장에서 열린 볼링 여자2인조 경기에서 김영심(金榮心.23.창원대코치)과 한조를 이뤄 총 2천4백70점을 기록,말레이시아 크와.초우조(組)(2천4백19점)를 제치고 볼링에서 두번째 금을 안겨주었다.
金은 개인종합에서도 전날(1천3백47점)에 이어 이날도 1천2백99점을 마크,단독선두를 지키고 있어 3관왕이 유력시된다.
金.金콤비는 이날 첫번째 게임에서 4백2점을 따내 5위의 부진한 스타트를 끊었으나 두번째 게임에서 4백57점을 얻어 2위로 올라서면서 1위 크와.초우조를 바짝 따라붙었다.
이들 콤비는 네번째 게임에서 45점차로 점수를 좁힌뒤 다섯번째 게임에서 김숙영이 2백58점을 얻는 맹활약을 펼쳐 크와.초우조를 22점차로 제치고 대세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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