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UR비준 진통 클린턴 호소에도 의회선 소극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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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워싱턴 로이터.AP=聯合]美하원은 우루과이라운드(UR)무역협정에 대한 최종표결을 상원이 정한 표결시기와 같은 11월 중간선거 뒤로 연기할 작정이라고 하원 민주당 원내부총무 데이비드보니어 의원이 5일 밝혔다.
보니어부총무는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단 회의가 있은 후『우리는UR협정 이행법안에 대한 표결을 상원이 작정하고 있는 표결시기와 비슷한 때까지 연기하기를 희망한다』면서 민주-공화 양당 지도자들이 그같은 합의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상원은 이미 UR협정에 대한 표결을 중간선거를 위한 의회의 휴회가 끝난 뒤로 연기하고 11월하순 특별회의를 열어 이 협정을 처리하기로 정한 바 있으며 표결 예정일자는 12월1일로 되어 있다.
보니어 부총무는 양당 지도자들이 마련할 합의안에 따라 하원은중간선거를 위해 7일 휴회에 들어가기전 절차문제 표결을 하게 되며 이 표결은 하원이 선거후 개원할 일자도 정해 상원이 표결하기로 예정한 시기와 같은 때에 하원도 표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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