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다 송도 호텔, 인터내셔널 크렘린 컬리너리컵 세계요리대회 금은동 휩쓸어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 국가대항전에서 은메달을 딴 전규 씨(오른쪽)와 시티팀을 이끈 임성빈 교수(왼쪽)

라마다 송도 호텔 양식팀 소속 요리사 박경식, 김인, 전규 씨는 지난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07 인터내셔널 크렘린 컬리너리컵(IKCC)’ 세계요리대회 개인전에서 각각 금상과 동상, 단체전에서 은상을 수상하였다.

지난 2005년 10월부터 열린 이 대회는 세계 유명 요리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에 의해서 진행되었으며 대부분이 WACS(세계조리사협회)로부터 인증받은 국제 심사위원이다. IKCC는 독일의 국제요리올림픽에 버금갈 정도로 권위있는 대회로 러시아와 동유럽 지역에서 유일한 대규모 국제대회이며 최첨단 설비를 갖춘 대회장과 다양한 수준의 각국 요리사들의 참여로 대회의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
올해에도 세 번째를 맞아 세계 22개국 500 여 명의 요리사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합을 벌였다.

국가대항전과 개인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요리사들은 ‘페파소스와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요리’, ‘ 감자 크러스트로 감싼 우럭과 레몬소스’ 등을 선보였으며 심사위원과 대중들에게 좋은 평을 받았다.
‘페파소스와 요구르트 소스를 곁들인 닭가슴살 요리’는 주재료인 푸아그라의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닭가슴살을 부재료로 써서 전체적인 비율과 조화를 강조함으로써 현대적인 맛을 창조하였다는 평을 받았다.
‘감자 크러스트로 감싼 우럭과 레몬소스’는 담백한 우럭의 맛과 감자의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이 조화된 요리로서 레몬소스는 생선의 비린내를 없애주는 최고의 재료로 크림이 달콤함과 부드러움을 더한다.

수상 메뉴는 코스요리로서 11월 1일부터 인천 라마다 송도 호텔 12층 양식당 ‘누와(Noir)’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코스요리로는 모듬 야채와 새우관자 팀발 요리-> 단호박스프->감자 크러스트로 감싼 우럭과 레몬소스-> 주방장 샐러드->페파소스와 요구르트를 곁들인 닭가슴살 스테이크-> 모듬빵-> 망고무스-> 커피 또는 홍차를 즐기실 수 있다. (가격 60,000원/VAT 포함)

처음 국제대회에 참가하여 동메달을 획득한 라마다 송도 호텔 메인주방 김인 씨는 “타지에서 열리는 대회인 만큼 의사소통의 어려움이 가장 컸다. 하지만 동료, 선배들과 협심하여 끝없이 연습한 결과 이런 좋은 성적을 거두게 된 것 같아 기쁘다. 또한 각국 특유의 음식문화와 러시아의 흥미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 문의 032-832-2000

조인스닷컴(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