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 동양제철화학 그룹 사돈 맺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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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과 동양제철화학그룹 일가가 사돈을 맺었다.

구자열 부회장(左), 이복영 회장(右)

LS전선 구자열 부회장의 장녀 은하(26)씨와 삼광유리 이복영 회장의 장남 우성(29)씨는 9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복영 회장은 동양제철화학 이수영(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회장의 동생이다.

결혼식엔 신부의 친할아버지인 구평회 E1 명예회장을 비롯해 구본무 LG그룹 회장, 구자준 LIG화재 부회장 등 범(汎) LG그룹 일가가 대거 참석했다. GS그룹 쪽에서도 허창수 GS그룹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등이 함께했다.

우성씨는 미국에서 경영학석사(MBA)를 밟을 예정이다. 유학 후 삼강유리에 입사할 예정이다.

은하씨는 미 하버드대에서 석사학위를 받고 최근까지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서 연구원으로 일했다. 이들은 두 집안이 잘 아는 지인의 소개로 만나 교제해 오다 연초 결혼을 약속했다.

앞서 2005년에는 구자홍 회장의 막내 동생인 구자철 ㈜한성 회장의 딸 원희씨와 박용만 두산 부회장의 장남 서원씨가 화촉을 밝혀 LS와 두산가가 사돈이 됐다.

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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