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대회소요물자 20억엔 규모 사상 최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8면

○…이번 아시안게임에 소요되는 각종 물자는 총 20억엔(약1백60억원)어치로 64년 도쿄올림픽과 90北京아시안게임보다 훨씬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대회조직위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모두 34개종목 3백37개 세부종목에 대회사상 가장 많은 42개국 7천3백여명의 선수단이참가하고 있는데 이번 대회에 소요되는 물자 또한 대회사상 가장많은 20억엔어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43개 경기장과 선수촌.프레스센터 등에서 사용될 주요물자를 보면 음식물의 경우 맥주가 7만병, 커피가 25만잔, 소프트드링크류가 1백35만병 등으로 되어있고 종이컵이 39만3천개, 화장지가 8만4천통 등이다.
또 사무용품으로는 복사기가 3백50대에 종이 3천만장,팩시밀리 6백50대,컴퓨터 3백60대,TV 3백60대이며 대회임원과자원봉사자 등 종사자들이 입는 의류도 유니폼이 6천5백벌,모자4만7천개,운동화 1만6천8백켤레 등으로 나타 났다.
이같은 제품들은 78개 협찬기업으로부터 제공받고 있다.
이밖에 선수촌의 경우 연 41만명분의 식사가 준비돼 北京대회보다 10만명분 정도가 늘었으며 운영요원에게 지급되는 도시락수만 해도 33만개에 달한다.
○…94 히로시마 아시아스포츠과학학술회의가 25일 일본 히로시마시내 국제회의센터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개막됐다.스포츠과학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회의에는 한국체대 강상조.김창근교수와 한국체육과학연구원 권영구 연구원등 국 내 체육관계자38명을 비롯,일본.중국.대만 등에서 모두 4백50여명이 참가했으나 북한은 불참했다.
[히로시마=聯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