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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김세진 오빠부대 몰고다니는 팔방미인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7면

한국남자배구 최고의 미남스타 김세진(金世鎭.한양대)이 제13회 세계배구선수권대회(29일~10월5일.그리스)및 제12회아시안게임(10월2~16일.히로시마)에 잇따라 출전,세계스타로서의가능성을 타진받는다.
훤칠한 2m 키에 몸무게 84㎏,깔끔한 외모가 인상적인 金은지난 6월 남자배구 월드리그에서 공격상을 받을 만큼 경기력 또한 출중하다.굳이 金이 70~80년대 한국남자배구의 성가를 드높인 강만수(姜萬守.현대감독)의 뒤를 잇는 차세대 기대주로 꼽히는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대표팀 막내둥이로 올해부터 주전자리를 꿰찬데 이어 현재는 아시아최고의 왼손공격수로 각광받고 있다.특히 손목스냅이 좋고 스윙이 빨라 상대 블로커들의 김을 빼기 일쑤라는 평가다.
더욱이 성격이 밝고 코트매너가 좋아 팬들을 몰고 다닌다.선수촌으로 하루평균 15통 안팎의 팬레터가 답지할 정도다.
글:申東在기자 사진:朱基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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