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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샛길>서울.문산 310번 지방도로 통일로 혼잡 탈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43면

「휴일 문산에서 서울로 들어오는 길은 310번 郡도로를 이용하세요.」 통일로를 따라 서울~문산까지의 길은 중간에 북한산유원지를 비롯해 송추.일영.장흥.공릉유원지 등으로 빠지는 차량과맞물려 항상 행락차량으로 붐빈다.그로 인해 귀경길은 벽제읍.필리핀참전비.대자삼거리.구파발삼거리 등에서 언제나 극심한 교통체증을 일으킨다.
이를 피해 310번 도로를 타고 통일전망대를 거쳐 자유로를 이용하면 통일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20㎞정도 우회하지만 붐비지도 않고 아늑한 전원풍경과 서해로 넘어가는 낙조를 만끽할 수 있다. 문산네거리에서 우회전해 시외버스터미널을 지나면 삼거리가나오고 오른쪽 길을 따라 5백m정도 달리면 제방이 나온다.
제방 왼편으로 임월교라는 자그마한 다리를 건너면 길은 외줄기로 금촌까지 연결된다.도로 우측으로는 통일전망대에서 판문각까지의 자유로 연장도로가 시원스럽게 뚫려 있다.
이 길은 아직 개통이 안된 상태.임월교에서 약 13㎞를 달리면 갈현삼거리에 다다르며 왼편으로는 금촌읍내로 통하고 오른편으로 핸들을 꺾어 3㎞를 달리면 통일전망대 네거리에 도착한다.이곳에서 자유로를 따라 성산대교까지는 약 36㎞.
〈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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