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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싱가포르 케펠그룹과 中 蘇州산업도시 개발 참여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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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三星그룹(회장 李健熙)은 1일 싱가포르 최대 국영기업인 케펠그룹 (회장 沈其文)과 중국 蘇州시 산업도시 개발계획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내용의 합의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이날 싱가포르 케펠그룹 본사에서 이뤄진 합의각서 서명식에는 崔 壎 삼성건설 사장과 로윙슈(羅永兆)케펠그룹 사장이 참석했다.
싱가포르식 공업도시 건설을 목표로한 이 개발계획은 총 투자금액이 2백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삼성은 케펠을 중심으로한 싱가포르 기업이 이 프로젝트에서 확보하고 있는 65%의 지분중 일부를 나눠받는 형식으로 참여하게 된다.이와 관련한 구체적 사업계획은 별도로 계약할 예정이다.
蘇州 신산업도시 개발계획은 2천만평 부지에 산업.주거.상업.
휴양시설을 갖춘 인구 60만명의 복합 자족도시로 이뤄지고 있다.양사는 또▲北京 주상복합빌딩 건설▲베트남 지아딘 공원개발▲인도네시아 빈탄 휴양지 개발▲필리핀 공단조성사업등의 건설프로젝트와 미얀마 투자기금 마련에도 공동 협력키로 합의했다.
삼성 李회장은 지난5월 싱가포르를 방문해 고촉통(吳作棟)총리및 심키분 회장을 만나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바있다. 한편 싱가포르 정부가 32.9%의 지분을 보유한 케펠그룹은 총자산 61억달러에 8개 계열사로 이뤄진 싱가포르내 최대그룹으로 최근 해외복합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중이다.
〈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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