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룬디사태도 르완다 못잖다-美대표단 백악관 報告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워싱턴 로이터=聯合]美國대통령 사절로 5일동안 아프리카의 르완다와 자이르,부룬디를 방문하고 31일 귀국한 美대표단은 르완다型의 참사가 이웃 부룬디에서도 싹트고 있다고 백악관에 보고했다. 대표단을 이끈 도널드 페인 하원의원(뉴저지州.민주당)은백악관에서 클린턴 행정부의 고위 관리들과 회담에서『우리는 美행정부가 부룬디 사태를 보다 긴밀하게 주시하도록 건의한다』고 촉구했다. 부룬디의 민족 분포는 르완다와 비슷해서 소수 투치族과 다수 후투族간의 갈등이 심하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