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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자로 보는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 3017

중앙선데이

입력

지면보기

33호 05면

▶ 노무라 가쓰야(野村克也·난카이-롯데-세이부·현 라쿠텐 감독) 통산 3017시합 출전

야구에서 대기록을 세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고 없이 시합에 꾸준히 출전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노무라는 현역 26년간 거의 모든 경기에 빠지지 않은 ‘개근선수’다.

여기에 포수로서 정확하게 경기의 맥을 짚을 줄 아는 능력, 뛰어난 인사이드워크와 완벽한 투수리드, 특히 타자의 심기를 긁는 혼잣말은 심리전술의 백미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그가 ‘생각하는 야구’의 이론을 정립해 일본 프로야구를 한 단계 끌어올렸다고 평가한다.

노무라는 그러나 포수로서의 능력뿐 아니라 가공할 타력으로 한 시대를 풍미한 선수다. 그의 통산 성적은 3017경기 출장에 2901안타, 657홈런, 1988타점에 타율 0.277이다.

선수 시절을 통틀어 타격왕 1회, 홈런왕 9회(8회 연속), 타점왕 7회(6년 연속), 최다안타 1회의 기록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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