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오염방지신고센터 제구실 못해-강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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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春川=卓景明기자]강원도가 소양강.홍천강등 도내 12개 주요하천의 오염방지를 위해 시.군.읍.면등에 설치한 하천오염방지 신고센터가 7년이 지나도록 인원.장비.홍보부족등으로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87년5월 도와 22개 시.군,2백42개 읍.면.동등 도내 2백65곳에 하천오염방지 신고센터를,남한강.북한강수계등 8곳엔 수질보존센터를 각각 설치하고 하천오염방지에 나섰다. 그러나 하천오염방지 신고센터의 경우 감시.감독할 전담직원이 고작 11명뿐이고 수질오염등을 측정할 장비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데다 홍보부족등으로 주민들은 신고센터가 있는지조차 몰라 1백60여개 신고센터엔 7년이 지나도록 단1건의 주민 신고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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