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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억짜리 우표 내달 필라코리아展서 선보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72억원을 호가하는 진귀한 우표가 우리나라에 온다.
8월16일부터 25일까지 서울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리는「필라코리아 94세계우표전시회」에 소장자 신고가격이72억원인 19세기 핀란드 우표를 비롯해 32억원짜리 19세기태국 우표,20억원의 그리스 우표등 세계적인 고가 희귀우표들이선보인다.이밖에도 페루.우루과이.영국등 출품자 신고가 10억원을 넘는 고가품들이 10점이상 전시된다.전시회 1개월을 앞둔 현재까지 가액이 신고되지 않은 출품작도 있어 희귀 고가우표는 앞으로도 늘어날 전망이다.국내 우표로는 대한제국시절에 사용되던5억2천만원의 태극우표가 최고가 작품이고 5억원이상의 희귀우표3종이 출품됐다.
이번 세계우표전시회에는 영국.이집트.터키.스페인등 1백50여개국에서 출품된 8백여개 작품과 1백70여개의 우표판매대가 설치,운영된다.우표판매대에서는 세계각국 우표를 싼값에 구할 수 있다. 이밖에 한국우표 1백10년사를 조망하는 전종류의 우표를한눈에 볼 수도 있고 전시장에 설치된 컴퓨터를 통해 1천8백40여종의 우리나라 우표를 감상할 수 있다.
〈李炯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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