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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재포장공사에 우회도로 없어 교통혼잡 유발-경남 진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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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晋州=金相軫기자]경남진주시가 간선도로 재포장공사를 하면서 우회도로도 없이 공사구간을 전면 폐쇄,시가지 전체가 10일째「교통대란」을 치르고 있다.
진주시는 사업비 1억7천만원을 들여 진주교신호대~인사광장간 5백80m의 도로재포장공사에 착수하면서 이 구간을 지난 10일부터 이달말까지 20일동안 전면 폐쇄했다.
이 때문에 하루 3만여대가 통행하는 주요 간선도로인 이 도로의 폐쇄로 중앙광장~인사광장~진주교대,인사광장~봉곡광장,진주교~진주역간 간선도로는 통과시간이 평소보다 4~5배나 더 걸리는등 시가지 전체가 교통혼잡을 겪고 있다.
인사동에서 망경동으로 출.퇴근하는 金철호씨(40.진주시인사동)는『택시요금이 평소보다 다섯배가 나오는 바람에 매일 아침마다택시기사들과 시비를 벌인다』며 시당국을 원망했다.이에대해 교통전문가들은『공사구간을 신호대~제일극장,제일극장~ 인사광장간등으로 나눠 폐쇄하고 제일극장앞을 통하는 강변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거나 교통량이 적은 심야시간대를 이용해 공사를 하도록 조치했으면 이같은 혼란을 없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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