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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극.관지림.조문탁 『황비홍5』홍보 來韓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7면

무협에 공상과학 기법을 가미,홍콩영화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는 영화감독 徐克(43) 일행이 15일 한국에 왔다.
『황비홍5』의 홍보를 위해 주연배우 趙文卓(23).關之琳(29)과 함께 온 徐감독은 이전의 황비홍시리즈가 예상보다 흥행이저조한 것을 의식한 듯 영화소개로 말문을 열었다.
『전통 무협에 의지하면서도 새로운 액션을 많이 개발했다』는 그는『한 예로 육지를 배경으로 한 이전 작품과 달리 이번 영화는 바다를 무대로 시원한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趙文卓은 뛰어난 무술뿐만 아니라 연기의 백그라운드가튼튼한 배우고,關之琳은 황비홍시리즈를 줄곧 함께 만들어와(제4편은 제외)호흡이 잘 맞는다』며 재미의 원천을 주연배우들에게 돌리기도 했다.
趙文卓은 90년대 들어 혜성처럼 나타난 신예 홍콩 무협배우로李連杰의 뒤를 잇는 유망주.王祖賢.林靑霞 등과 함께 홍콩의 일류급 배우군을 형성하고 있는 關之琳은 빼어난 미모와 유연한 몸놀림으로「徐克영화」를 장식하고 있다.
〈李揆和기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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