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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입맛맞는 여행을-6개 카드社 관광상품 인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신용카드사의 관광상품에 여행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여행서비스를 실시하는 곳은 외환.비씨.위너스카드등 6개신용카드업체들인데 이들 대부분이 지난 동기대비 괄목할만한 매출실적을 보이고있다.
위너스의 경우 올들어 지난 5개월간 2백70억원(2만7천명 이용)의 매출 실적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1백80%의 신장세를나타냈다.
이같은 이유는 여행상품을 집에서 전화로 구매하고 할부결제가 가능한 점등 기존의 여행사상품이 갖고 있지 못한 갖가지 장점을구비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카드사 여행상품과 여러가지 장점을 안내한다.
◆상품안내:국내외 여행 항공권발권및 숙박업체 예약대행,패키지상품판매등이 주류.
외환카드(02-524-8200)의 경우 3박짜리 중국 上海.
杭州.蘇州여행상품(69만9천원)등 7종류의 중국여행상품과 제주도 파도축제(2박3일.15만2천원부터),설악산 신선봉 산행등(1박2일.3만3천원)의 국내외 패키지상품을 내놓고 있다.
출발 2개월전 예약시 10%할인서비스를 실시.
위너스(02-727-8000)는 여름휴가시즌을 겨냥,동남아에서 지중해에 이르기까지 세계전지역 30종류의 패키지 상품을 판매. 방콕.파타야 5일이 64만원,하와이 5일이 73만원,유럽4개국 10일이 2백4만원,호주.뉴질랜드 8일이 1백59만원등이다. 괌.사이판 5일상품등 10종류의 상품에 대해 6월중 예약시 7%할인에 6개월무이자 할부제도를 올해 처음 도입했다.
비씨카드(02-520-4900)는 올여름 휴가상품을 위해 괌4일에 58만9천원,오키나와 4일에 39만9천원,캐나다 5일에1백9만원등의 해외상품과 국내 거제도.홍도.흑산도등의 섬여행상품을 집중적으로 내놓고 있다.
엘지(02-317-6114)역시 국내외 20여종의 상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윈드서핑등 각종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클럽위드」상품을 내놓고 있다.
이들 카드사의 상품가격은 일반여행사들의 것과 비교해 대체로 값이 높다.
그러나 카드사들은 체류호텔과 음식등이 달라 평면비교하는 것은무리라고 주장.
◆장점:일반적 공통장점은 우선 항공편.호텔.콘도 예약에서부터대금결제까지 전화로 가능하다는 점이다.
신용카드번호를 불러주고 신청하면 매출표.이용권등을 집으로 우편,배달해준다.
대금결제는 대부분 3~18개월까지 할부가능케 하고 있는데 최고 1억원까지 보상되는 해외여행자보험에 자동적으로 가입된다.
또 해외신혼여행의 경우 단체가 구성되지 않더라도 단 한쌍이라도 출발이 보장되며 현지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외환의 경우 전국 유명 호텔. 콘도를 최고 40%까지 할인예약을 해주며 전세계 홀리데이인 1천8백여개 체인호텔을 40~10%,또 전세계 5천여개의 유명호텔 정보제공및 30~10% 할인예약이 가능하다.
위너스는 전국 40개 호텔.콘도를 비수기에 최고 30~50%,성수기에 5~10% 할인혜택을 주며 일본의 5천여개 호텔과 10~30% 할인가격에 예약을 해준다.
또 카드사들은 국내외 지점및 제휴사를 통해 긴급서비스를 제공한다. 긴급 현금서비스,카드분실.도난신고대행,항공권재조정및 재구입,의료서비스,법률자문등이 포함돼 있다.
기타 국민(02-757-3500),長銀(02-780-8132)카드사등도 거의 비슷한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
〈高惠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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