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아 입었던 티셔츠 어느 브랜드?" 네티즌들 궁금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피에로가 그려진 신정아 티셔츠 어느 브랜드예요?”

신정아(35) 전 동국대 교수에 대한 권력층의 비호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 확대를 결정한 가운데 신씨가 입었던 티셔츠가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신씨는 7월 중순 해외로 도피하는 과정에서 미국 뉴욕 JFK공항에 모습을 드러냈고 일부 언론에 그 모습이 포착됐다. 당시 청바지에 하얀 모자를 눌러 쓴 신씨는 두 명의 피에로가 춤을 추는 듯한 그림의 티셔츠를 입었다.

이에 대해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등에는 “신정아가 입은 피에로 티셔츠 어느 브랜드예요?” “값이 좀 있어 보이는 것 같은데 명품이에요?” 등의 질문이 올라왔고 이에 네티즌은 “집에서 편하게 입는 티셔츠처럼 보이지만 20여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로고를 보니 ‘McQ’ 제품 같다”는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신정아 티셔츠’는 영국 디자이너 알렉산더 맥퀸이 디자인한 ‘McQ’ 제품으로 티셔츠 한 장 가격이 20만원 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일부 네티즌은 “법원에 개인 회생을 신청한 사람이 비싼 티셔츠를 입을 수 있나”는 비난성 댓글과 “가짜 학위 파문 속에서도 티셔츠 광고료로 뒷 돈을 받는 것이 아닐까”는 등의 냉소적인 댓글을 달기도 했다.

한편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로비스트 린다 김과 탈주범 신창원이 언론에 공개됐을 당시 이들이 착용했던 샤넬 선글라스와 미쏘니 니트 상의가 네티즌에게 인기를 끌기도 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