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숨 건 기여, 국정원 방문해 격려할 것"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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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노 대통령의 발언 요지.

"국정원의 업무가 무조건 공개돼선 안 된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다. 다른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과 활동을 보장하기 위해 기능이나 조직, 사람의 비밀을 보호하는 게 국정원의 비밀이지 그 이상의 부분까지 비밀이라는 이름으로 숨길 수 없고 국민에 알리는 것을 막을 필요도 없다."

하지만 정치권에선 노 대통령의 '과잉 비호' 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국회 정보위 소속인 한나라당 김정훈 의원은 "국정원장의 무분별한 노출에 대한 노 대통령의 아마추어적 인식이 엿보인다"고 비판했다.

한편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김 원장의 고향인 부산 기장군 주민 355명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 동안 최소 다섯 차례에 걸쳐 국정원을 방문했다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의 차량 무료임대 자료를 공개했다.

고정애.김성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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