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생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평소의 식생활.하루 세끼를 매일먹지만 무엇을 어떻게 먹을까 신경쓰는 일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그러나 나날의 메뉴에 집착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식생활원칙을 세워 놓으면 온식구의 건강을 무난하게 지켜 나갈 수 있을것같다. 미국 캘리포니아大의 식품영양학자 에드워드 블론즈박사가월간지『베터 홈스 앤드 가든스』 3월호에 소개한 평범하나 꼭 필요한 여섯가지 식생활요령은 우리에게도 도움이 될 것같다.
첫째,섬유질이 듬뿍 함유된 시어리얼제품.빵.콩등 곡류와 과일.야채등을 하루 적어도 25~30g을 섭취할 것.
중국인들이 얼핏 많은 지방을 섭취하는 것처럼 여겨지면서도 미국인에 비해 월등히 낮은 심장병과 암발병률을 보이는 것은 고기를 많은 양의 야채.곡류와 섞어 요리하기 때문.미국인들이 하루필수소요칼로리의 37%를 지방에서 얻는데 비해 중국인들은 15%만을 지방에서 취하고 있다.
둘째,비타민섭취를 늘리기위해 하루 적어도 다섯번(세번의 식사때 포함)이상 과일및 야채를 섭취하도록 노력할 것.이역시 심장병과 암발생에 중요한 변수역할을 한다.
셋째,1주에 한번씩은 고기가 없는 식탁을 만들것.대신 콩.곡물이 주류를 이루도록 할 것.
넷째,다량의 해산물을 섭취할 것.우리의 몸은 기본적으로 비타민.미네럴.필수지방산을 필요로 한다.고등어.정어리.연어.참치.
청어.송어등에 포함된 오메가-3지방산의 섭취는 고혈압.류머티즘.마른 버짐.당뇨합병증등에 좋다.
다섯째,음식에 넣는 버터.쇼트닝등의 기름을 다른 것으로 대체하면 좋다.
여섯째,하루 한두잔의 알콜섭취는 저혈압.심장병예방에 좋다.
포도주는 60㏄,맥주는 3백㏄,독한 양주류는 25㏄정도가 적합.그러나 음주량을 늘리면 알콜의 좋은 효과는 역효과로 반전된다. 〈高惠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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