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나온책]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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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시금새금 마을의 로링야(박미라 글, 홍선주 그림, 시공주니어, 100쪽, 7000원, 초등 1~3학년)=마을의 말썽꾸러기 로링야가 건넛마을의 호조 부인을 찾아가 마법 차를 얻어 오겠다고 나선다. 지렁이 아저씨의 도움을 받는 등 재치와 용기, 끈기로 갖가지 어려움을 이겨내는 과정을 유쾌한 입담과 톡톡 튀는 그림으로 전해준다.

◆장터 나들이(김정희 글· 그림, 한림출판사, 40쪽, 9800원, 초등생)=시골 장터를 구경 간 민지는 강아지를 쫓다가 함께 간 할머니를 잃어버린다. 할머니를 찾아 헤매느라 재미있고 신나는 구경을 하며 온갖 사람들을 만나는데…. 향토색 짙은 그림이 매혹적이다.

 ◆재고 세고!(박남일 글, 문동호 그림, 길벗어린이, 40쪽, 9000원, 초등 저학년부터)=깊이, 양, 물건 개수, 나이 등 재고 세는 말들을 끼리끼리 모아 속담과 그림 등을 동원해 재미있게 설명해 준다. 아름·발·움큼 등 아름다운 우리말을 만날 수 있다.

 ◆웃기는 과학 이야기(감진규 글, 디 에이 그림, 담터미디어, 196쪽, 8500원, 초등 고학년~중학생)=펭귄이 동상에 걸리지 않는 이유, 자전거나 퀵보드의 전구에 불이 켜지는 이유 등 일상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을 소재로 생물학·물리학 등 과학의 기본 원리를 흥미진진하게 풀이.

 ◆수사자 특별한과 아기 타조 특별한(은이정 글, 픽토스튜디오 그림, 청어람주니어, 120쪽, 8000원, 초등 저학년)=꼬리가 뭉툭한 별난 사자 ‘특별한’이 어쩌다 자기가 타조알을 낳은 것으로 오해해 주변의 비웃음을 이겨 가며 아기 타조를 ‘사자’로 키운다. 뜨거운 피가 아닌 뜨거운 가슴으로 가족애를 쌓아 가는 특별한 부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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