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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대>과밀부담금제 반대시위 안통하자 당황-서울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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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20면

○…李相龍강원도지사는『道예산 전용 개인 설 선물,李 江原지사「선심」말썽』기사(中央日報 1일字 22面)보도후 일부 도민들로부터 항의가 있자『정말 억울하다』며 하소연.
李지사는『이같은 선물은 평소 道政에 협조한 ○…서울시가 4월8일부터 도심지역에 신.증축하는 대형건물에 대해 과밀부담금을 물리기로 한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정안에 대해 반대입장을 세우고 지난주부터 서울시의회등과 함께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으나 입법예고를 한 건설부가 미동조차 않자 적잖게 당황.
서울시는 건설부가 한술 더 떠 국회와 언론계등 관련기관에 직원들을 보내 과밀부담금제의 타당성을 설명하는등 발빠른 행보를 보이자『허를 찔렸다』며 허탈한 표정.
〈方元錫기자〉 ***“전남은 得 광주는 失” ○…광주시가 정계에서 논의중인 직할시.도 통합문제와 관련,광주시의회와 전남도의회 일부에서 긍정론이 일고 있는 것과는 달리 그동안의 관망자세에서 벗어나 공식적으로 반대하고 나서 주목.
시는 통합에 따른 문제점들을 자체분석한 자료를 기자들에게 배포하는등 반대입장 홍보에 적극 나섰는데 한 간부공무원은『직할시.도 통합은 곧「전남 得,광주 失」이고 중.고생들의 광주유입등으로 광주비대화.전남피폐화라는 최악의 상황을 불러 일으킬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주장.
[光州=李海錫기자] ***기름유입사고에 법석 ○…낙동강 상수원 오염사건에 이어 지난달 25,26일 낙동강 지천인 대구시달서구 대명천에 또 기름 유입사고가 나자 대구시장.지방환경청장.
환경처 중앙기동단속반까지 현장에 나가 상황을 살피는등 법석.
대구시와 환경청직원 2백여명은 사고신고 접수 즉시 현장에 나가 대명천과 낙동강 네군데에 오일펜스를 설치한 뒤 추적 조사한결과 대일공업사와 대운사이징에서 소량의 벙커C유가 유출된 사실을 밝혀내고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보고도 놀란다」는 말처럼「낙동강오염」얘기만 나오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다』고 한숨. [大邱=洪權三기자] ***후임발령 없자 不安 ○…충남경찰청직원들은 지난달 25일 단행된 경정.경감인사에서 전보된 경제.
전경관리계장 후임발령이 나지 않자 『경찰청 본청에서 시작된 기구축소가 임박한 것인지도 모른다』며 그 폭에 촉각을 집중.
게다가 최근 정치권 일각에서 직할시 폐지론까지 나오자 『대전경찰청 독립으로 무더기 승진을 기대했는데 수포로 돌아가는 것이아니냐』며 불안한 표정들.
[大田=崔俊浩기자] ***職制상향에 볼멘 소리 ○…한강 상수원관리 강화대책의 하나로 남양주군 등 팔당댐 주변 군지역 환경관리사업소 직제가 최근 상향조정된 것과 관련,한강유역이 아닌 양주.포천.연천 등 경기도북부 군지역 환경관리사업소측 관계자들은 동등한 직제개편을 요구하며 볼멘 표정.
이들은『환경오염방지 대책을 효율적으로 수행키 위해서는 현행 6급(주사)으로 돼있는 군지역 환경관리사업소장을 남양주군과 같이 5급(사무관)으로 격상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소장의직제가 격상돼야만 예산확보 등 행정처리에 효과를 기할 수 있다』고 하소연.
[南楊州=全益辰기자] ***방역체제 허점 노출 ○…지난달 중순 탄저병으로 죽은 소를 먹은 경주 한마을 주민들사이에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전체 22명중 3명이 목숨을 잃기까지 했는데도 경북도가 이를 일주일이상 지나서야 보사부에 보고한 사실이드러나 방역체제의 허점을 노출.
경북도는 지난달 14일 첫환자가 발생했으나 이를 단순 식중독사고로 여겼다가 환자가 계속 늘어나자 21일에야 이같이 보사부에 뒤늦게 보고한 것.
[大邱=金基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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