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부자아빠 CMA상품' 은행 서비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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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입출금·공과금 납부 가능
영화·주류 할인에 고수익 기대

적립식 펀드와 더불어 이제 웬만한 사람이면 하나쯤은 가지고 있을 법한 금융상품이 증권사의 CMA다.
이는 은행 통장 하나쯤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과 같다. 세금이나 일상생활 비용 대부분의 거래가 은행 계좌를 통해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증권회사 거래를 많이 하고 있는 사람의 경우 굳이 은행 거래도 해야만 할까? 증권회사에도 은행기능을 하는 숨겨진 상품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 금융시장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CMA’가 바로 증권회사에서 그같은 기능을 하고 있는 상품이다.
굳이 다시 한번 CMA 기능을 정리해 보면 < CMA상품 = 은행의 보통예금 + 초단기 고수익상품 + 결제서비스(각종 공과금납부 등) + 체크카드 서비스(체크카드 발급요청 고객에 한함) 라고 할 수 있다.
 
◇ 수시입출식이면서도 수익률이 높아 유리
증권사마다 CMA상품의 운용대상이 틀려 수익률은 서로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의 ‘부자아빠CMA상품’의 경우 수시입출식 상품인데도 불구하고 정기예금과 비슷한 높은 약정수익을 낼 수 있어 유리하다. 하루만 맡겨도 연 4.80%에 해당하는 이자를 지급하고 있어 수시입출이 가능하면서도 수익률은 매우 높다.

또 은행 고유업무인 공과금 납부 등의 결제서비스 뿐만아니라 인터넷 거래를 신청한 고객의 경우 집에서 간단하게 한국투자증권의 홈페이지 금융상품백화점을 통해 CMA 자금으로 펀드 등의 다양한 금융상품 매매를 할 수 있다. CMA상품에 가입하고 제휴 체크카드 신청발급을 요청하면 체크카드 하나로 체크카드 부가서비스와 다른 많은 거래가 가능해 진다.

체크카드 사용시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 부가서비스인 주유할인서비스, 제휴 외식업체 할인, 영화 할인, 건강/미용 할인 등에도 활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 사용 금액은 연말정산시 소득공제 혜택을 받게 된다.

부자아빠CMA상품은 한국투자증권의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지난 해 7월 31일 판매를 시작해 올해 8월 10일 현재 27만여 계좌, 2조7600억원이란 높은 판매실적을 올렸다.

이 상품은 한국투자증권에 10만원이상 적립식 계좌를 만들고 CMA와 연결하여 매월 적립금을 자동대체하게 되면 적립 만기시점까지 은행 이체수수료 무료 혜택을 제공한다. 이 경우 타행 송금을 할때 마다 부담스러웠던 수수료 부담을 상당 기간 잊고 거래할 수가 있다.

◇ 부자아빠CMA상품의 안정성
이렇게 수익률이 높은데 안전할까? 라는 의문이 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한국투자증권의 CMA에 가입하면 입금 시점에 제시된 수익률을 약정기간 동안 보장받을 수 있다. 은행상품처럼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보호되지는 않지만 입금시 정해진 기간별 약정수익을 지급 받는다는 것은 큰 장점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정한 리스크 관리규정에 의해 엄격히 운용하고 있는 RP(환매조건부채권)에 투자하므로 채권에서 발생될 수 있는 손실 등은 금액제한 없이 한국증권에서 부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CMA상품을 만들지 못한 사람은 지금쯤 CMA투자에 나서 볼만 하다. 특히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채 유휴자금을 갖고 있다면 CMA상품에 맡겨두고 주가가 조정을 받을 때 마다 펀드나 관심있는 주식 매입자금으로 조금씩 대체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프리미엄 성태원 기자
문의 = 한국투자증권 고객센터 (1544-5000 / truefrien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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