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스포츠에 스포츠계의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같은 단일 국제기구가 창설되면 우리나라가 주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e스포츠의 위상이 높아지고 e스포츠를 즐기는 각국의 청소년 간 교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김 회장은 국제기구 창설을 위해 13일 막을 내린 국제 e스포츠 심포지엄에서 미국과 일본 등 전세계 e스포츠의 최고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e스포츠 발전포럼을 발족했다. e스포츠 심포지엄은 한국이 국제 e스포츠를 주도하기 위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학술회의로 14개국 대표 20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한국은 e스포츠의 종주국으로서 국제 단일 기구 창설과 e스포츠의 표준화 작업에서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겠다”며 “각국에 우리의 e스포츠 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적극 소개할 것”이라며 고 말했다.
김회장은 SK텔레콤이 운영 중인 프로게임단 ‘T1’의 구단주 자격으로 2005년 4월부터 3년 임기의 한국e스포츠협회장을 맡고 있다.
장정훈 기자
◆e스포츠(electronic sports)=현실 세계와 유사하게 구성된 게임 환경 속에서 정신적 능력을 활용해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 여가활동.국내 경기는 12개의 프로게임단이 참여해 온라인게임 ‘스타크래프트’로 경기를 치르는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