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모니터제」 도입/북한사회 개방위해 다각노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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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유 평통 사무총장 보고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는 통일문제에 관한 대정부 건의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통일모니터제」를 도입하고,북한사회 개방을 위해 다각적인 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유경현 민주평통 사무총장은 31일 김영삼대통령에게 올해 업무보고를 통해 『핵·남북한관계·주변정세·군사 등 관련분야에 전문가 3백명 내외로 통일모니터를 구성,현안에 시의성있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유 총장은 또 『남북한 및 주변정세 등 세분야에 걸쳐 전문가와 명망인사 1백명 내외로 구성된 정례 종합평가체제를 운영하겠다』면서 『북한과의 무역·왕래·친지방문·서신교환기회를 활용해 남한 자료·운동용품·라디오 등을 보내 북한사회 개방을 위한 직접적·우회적 활동을 벌이겠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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