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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도시가스 폭발로 맨홀뚜껑 튀어 날벼락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22일 오전11시20분쯤 서울마포구서교동 국민은행 서교지점앞지하맨홀에서 도시가스가 폭발하면서 맨홀뚜껑 5개가 폭음과 함께공중으로 튀어올라 승용차 3대와 인근 상가 유리창 4장등이 파손됐다. 목격자 朴음전씨(66.여.행상)에 따르면 갑자기『꽝』하는 소리와 함께 맨홀뚜껑 5개가 동시에 3m가량 솟아올랐다는것이다.이 사고로 부근을 달리던 택시(운전사 李래복.32)와 뒤따르던 2대의 쏘나타 승용차 지붕과 앞부분이 맨홀뚜껑에 맞아부서졌고 은행옆 경화당금은방(주인 朴상기.42)의 유리창 4장과 진열중이던 벽걸이시계등이 폭음진동으로 부서졌다.
이바람에 인근 서교동 전지역에 낮12시부터 오후6시까지 가스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이 항의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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