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창무극 명인 공옥진 춤굿판 22.23일 광주무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1면

○…「국악의 해」를 맞아 1인 창무극의 독보적인 명인 孔玉振여사(63.영광군)의 춤굿판이 광주에서 펼쳐진다.
孔여사의 춤사위는「저고리 뒤섶을 뒤로 젖히고 턱을 내려뜨리며엉거주춤 주저앉을듯 한 자세」처럼 체면.슬픔.고통이라는 인간의껍질을 과감히 벗어버린 삶의 모습을 보여준다.
22,23일 이틀간 광주문예회관 소극장에 펼쳐질 이번 공연에서는 소리.춤.극이 하나로 엮어진 살풀이춤,쥐.호랑이.원숭이등의 동물춤,심청전,흥부전등의 천연덕스럽고 익살맞은 창무극이 선보인다.공연시간은 오후3,7시 두차례.
○…광주.전남지역 소극장 무대의 활발한 운용이 이뤄지고 있는가운데 민간주도의「5대도시 소극장 연극축제」가 24일~2월5일까지 광주 씨엘아트홀 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연극제 참가극단은 서울「전망」,부산「장우」,대구「객석과무대」,인천「마임」,광주「코모」로,이중 극단「전망」과「마임」은지방연극계에서 보기드문 장르인 모노드라마와 팬터마임을 선보일 예정이다.공연시간은 오후4시30분,7시.
◇전시▲박수옥판화전=25일까지 현산갤러리▲무등회원전=29일까지 광주시립미술관 (521)7446▲연우회전=23~27일 남도예술회관 (227)1137 ◇공연▲뮤지컬『날아라 손오공』=소설서유기를 극화한 어린이 뮤지컬,26~27일 오후1,5시 광주문예회관 (522)0085▲극단「진달래피네」의『굿닥터』공연=26일까지 오후7시 광주문예정터소극장 (228)3393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