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北,주택개량 예산 需要에 턱없이 부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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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全州=徐亨植기자]농촌지역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농촌주택개량사업이 농민들의 희망에 비해 책정된 예산이 턱없이 부족해 농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전북도에 따르면 올해 농촌주택개량사업으로 책정된 예산은 2백가구분 30억원(가구당 1천5 백만원)에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난해 10월 농민들로부터 주택개량희망을 접수받은 결과 모두 7백가구 1백7억여원으로 책정된 예산의 3배를 넘고 있다. 특히 익산군의 경우 농민들의 희망은 1백80가구에 이르고 있으나 지원예산은 고작 80가구분밖에 되지않는다는 것이다.
이에대해 전북도는『해마다 주택개량희망가구는 늘고있으나 예산은매년 10%씩 줄고있어 어려움이 많다』며『앞으로 지원예산의 확대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주택개량사업에 지원되는 자금은 가구당(25평기준)1천5백만원으로 연리 5%,5년거치 15년 균등상환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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