鄧小平 건강비결 채식에 꼭 반주한잔-홍콩지 보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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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中國의 최고지도자 덩샤오핑(鄧小平.90)은 야채 위주로 식사하며 끼니마다 반드시 술을 한잔 정도 마시는 독특한 養生法으로건강을 유지하고 있다고 홍콩의 월간 鏡報 1월호가 6일 보도했다. 鏡報는 「鄧小平의 飮食養生法」이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지난 수년간 유지돼온 鄧의 식단을 공개하고 『鄧동지의 신체건강은 야채와 米酒(쌀로 담근 술)를 즐겨 먹고 마시는 음식양생과 관계가 깊다』고 말했다.
鏡報는 『鄧동지의 양생법은 도량을 넓게 갖고 식후마다 산책을하며 브리지게임으로 뇌운동을 하고 자주 수영을 하는 것외에도 음식양생을 중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鏡報는 鄧이 이같은 양생법으로 5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30여년간 한번도 살이 찐 적도,마른 적도 없이 변함없는 체중을유지했다고 전했다.
鄧은 茅台酒(마오타이酒).포도주를 마시기도 하지만 아침.저녁식사때는 주로 米酒를 마시고 점심때는 高粱酒인 白酒를 마신다.
鄧은 아침 식사때는 米酒 한그릇에 계란을 풀어 마시고 속에 아무 것도 안넣은 만두 2개와 죽 한그릇,아주 약간의 중국식 된장인 豆瓣醬을 먹는다.
점심은 한잔의 白酒에 세가지 야채(푸른 채소.오이.부추 또는박과에 속하는 약간 쓴 식물인 여주중 하나)와 작은 공기의 밥두 그릇,두판장 또는 중국식 고추장을 먹는다.저녁은 한잔의 米酒 또는 白酒에 세가지 야채,작은 공기의 밥 두 그릇과 소량의고기류 음식을 먹는다.
鏡報는 『혈당치가 내려갔을 때 鄧동지는 米酒를 마셔 혈당상승을 도왔으며 이는 매우 과학적 원리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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