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기업안테나>중국요리 전문식당 대형화 경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6면

○…최근들어 중국의 北京.廣東.四川 등 지역별 특산요리를 취급하는 기업형 대형 전문음식점이 늘고 있다.
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에서 처음 문을 연「로터스가든」은 홍콩의 대형 음식점체인 맥심그룹과 합작해 철판쇠고기.딤썸(만두류).광동식 스테이크등 중국 四川.廣東지방 요리 1백여종을 취급하고 있다.
로터스가든은 지난10월 서울 압구정동의 갤러리아 백화점에 두번째 식당을 연데 이어 내년에는 여의도.무교동에 3,4호점을 열 계획이다.
(주)안승유통은 지난해 9월 중국 北京요리의 대표격인「베이징덕」이라는 상호의 북경오리고기 전문점 사업을 시작해 서울과 부산.대전 등에 15개 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밖에 조선호텔은 지난달 중순 중국 四川지방 요리 전문식당인「豪景殿」을 개설했으며,융성화학은 최근 중국 하얼빈의 석유화학집단공사와 합작으로 중국 동북지방 요리인 양고기 칭기즈칸을 전문으로 하는「융성가든」을 서울 마포에 열었다.
○…최근 냉동 조미오징어 수입허가 여부를 둘러싸고 수산청 등관계당국이 어정쩡한 태도를 취하고 있어 수입업체의 반발을 사고있다. 동광수산은 냉동 조미오징어를 수입하기 위해 지난5월 관세청의 관세중앙분석소와 보건사회부에 문의한 결과 냉동식품이므로수입이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고 9월중순께 페루에서 2백t(55만달러)을 들여왔다.
그러나 막상 물품이 수입되자 보건사회부 산하 국립부산검역소는이를「냉동식품」검사기준을 적용하지 않고「냉동수산물」로 분류해 조미오징어 검사기준을 적용,수분함량이 초과됐다는 이유로 통관 불허를 통보했다.
이에따라 이 업체는 보사부에 진정서를 제출하는등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청했으나 아직도 답변이 없어 피해가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對EC 수출 크게늘어 ○…지난해 위축됐던 EC에 대한 가전제품 수출이 올들어 큰폭의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컬러TV를 비롯한 VCR.음향기기.전자레인지 등 국내 가전제품의 EC지역에 대한 수출은 지난10월까지 8억7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7%나 늘었다.
〈朴承熙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