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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중국 공산당 교류 교섭/내일 북경서 첫 실무접촉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연내 김종필대표 공식 방중 가능성도
민자당과 중국 공산당이 정당차원에서 정식 교류하기 위한 실무접촉이 9일부터 중국에서 진행된다.
민자당 조부영 사무부총장(단장),노승우 정책연구실장,조용직·김형오의원 등 실무대책반은 9일 북경으로 출발,5박6일간 중국에 머무르며 오학겸 부주석겸 국제교류협회장·이숙종 중국 공산당 중앙위 대외협력부장 등과 만나 양당의 교류·협력증진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민자당의 한 관계자는 8일 『이번 1차 접촉에 이어 중국측에서 연내방한,보다 구체적인 양당 교류방안을 협의하게 될 것이며 내년초에는 정식 교류를 성사시킨다는게 당의 방침』이라면서 『국회차원에서의 양국 의원연맹 설치문제 등도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중국측에서도 한국 집권 여당과의 교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고 『경우에 따라선 연내 김종필대표가 중국 공산당측의 공식초청에 의해 중국을 방문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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