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對日 위조상품 수출 한국이 가장 많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우리나라가 日本에서 위조상품 수출 1위국의 불명예를 안았다.
23일 대한무역진흥공사 도쿄무역관의 보고에 따르면 日本大藏省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지난 8월말까지 1년간 36만점의 위조상표 부착상품을 적발했는데 이가운데 韓國産상품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大藏省이 위조상표 부착상품 수출국으로 지목한 나라로는 韓國이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中國.홍콩.臺灣.이탈리아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나라별 위조상품의 수와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대표적인 사례로 大藏省은 지난8월말 오사카세관에서 샤넬.루이비통등 위조상표를 붙인 의류 4천여점을 밀수입하려던 韓國업자를적발했다고 밝혔다.
大藏省은 이번에 적발한 위조상품을 모두 몰수하고 적발업체의 제품에 대해 수입금지조치를 내렸다.
貿公의 한 관계자는『韓國상품의 경쟁력이 가뜩이나 약해지고 있는데 위조상품 수출국이라는 불명예까지 안아 수출시장개척에 부담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