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인기 한달새 10%P 하락/미 언론 여론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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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워싱턴 AFP=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에 대한 미국 국민들의 지지도가 한달 사이에 10%포인트나 떨어졌으며 특히 외교정책 수행에 대한 지지는 36%로 낮아진 것으로 22일 공개된 한 여론조사 결과 나타났다. 미국의 유에스에이투데이지와 CNN방송이 공동으로 성인 1천2백4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 여론조사에 따르면 클린턴 대통령에 대한 지지율은 지난달 56%를 기록했으나 보건개혁 계획을 발표한 이후 46%로 떨어졌다.
외교정책 수행에 대해서는 지지가 36%에 그친 반면 반대는 54%로 지난 1월20일 취임후 최저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책에 대한 지지 또한 지난달말의 47%,1주전의 43%에서 41%로 갈수록 떨어졌다. 인종별로는 흑인은 76%가 클린턴을 지지,최고치를 보였으며 백인의 지지는 4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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