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중앙독서감상문 단체상수상소감-서울증산中 임규성교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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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2면

바람이 부는 날이면 비단동산에 올라 해맑고 총명하기만한 학생들의 뛰노는 모습을 보면서 우리나라의 미래를 연상해 본다.
꿈나무들,이나라의 소금과 빛이 되고 동량이 되어 선진국 대열에 선두 주자가 될 인물들이 아닌가.
이런 인물들을 기르기 위하여 교육의 현장에서 항상 고심해 오던중 오직 참되고 진실된 삶,아름다운 언어,인간다운 인간을 만날수 있는 것은 간접적 스승인 책을 통해 위대한 인물과 사실만을 볼 수 있는 역사,자연의 생태를 위한 과학,사 고력을 신장시키는 철학을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바로 독서지도라고깨달았던 것이다.그리하여 지난해엔 학급.학년별 윤독 독서지도를해왔고 금년에는 특별 활동을 강화하여 독서반.문예반.도서반에서꾸준히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도록 지도해 왔던 것이다.
특히 문학발표회를 갖고 창작작품 발표회,아름다운 우리말 찾고다듬기 운동을 전개해 온 문예반(글빛반)에서는 매년 「글빛 문집」도 발간하고 글짓기.독후감 쓰기 지도를 해온 바 대외상을 많이 수상하여 학교의 명예를 빛냈다.
이것은 문예반을 지도해 주신 정인관 선생님의 꾸준한 노력과 여러 선생님들이 열성적으로 특별활동을 지도해 주신 결과로 여긴다. 항상 여유로움으로 미래 지향적인 교육,영원한 평생교육이라볼 수 있는 독서교육을 매년 방학이 되면 더욱 강화하여 책을 많이 읽도록 지도했던 것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도록 하는 방편으로 일간신문사.
출판사.각종 독서운동모임등에서 독서에 관한 행사를 많이 가져 주었으면 하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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