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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원>국산 골프채 잘 팔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8면

○…국산 골프채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열린 장타대회에서 데이비드 프로우드.화이버-X프로우드 드라이버등이 외국제품을 제치자 국내 골퍼들 사이에서는 이 골프채 구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이 국산 드라이버는 25만~27만원선으로 외제(35만~45만원)에 비해 싸고 성능에서는 오히려 우수,국내 골퍼들로부터 각광받고 있다.
서울 서소문의 한 골프상점에 따르면『최근들어 국산 드라이버를찾는 골퍼들이 부쩍 늘어 하루 10여개씩 팔리고 있다』면서『캘러웨이등 외제 드라이버등의 판매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무대 진출 1호인 林陳漢이 94년도 일본PGA투어 출전권을 확보했다.
지난해 일본에 진출한 林은 지난주 끝난 고라쿠엔(後樂園)컵 93일본PGA그로잉 투어 9차전에서 연장전끝에 1언더파 1백41타(70-71)로 우승,94년시즌 출전권을 획득함과 동시에 상금도 3백만엔을 추가함으로써 총상금 7백41만엔 (5천6백만원)을 기록,그로잉 투어 상금랭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한편 이 대회에 출전한 韓永根은 2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로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분전했으나 이븐파 1백42타로 공동4위에 그쳤다.
***여자골프협회 주최 ○…한국여자골프협회(KLPGA.회장 金成姬)가 주관하는 제4회 자선골프대회가 오는 26일 용인프라자CC 라이온스 코스에서 개최된다.
프로는 물론 아마골퍼들 모두에게 참가자격을 개방하는 이 대회는 18홀 베스트볼및 스트로크방식으로 치러지는데 대회 참가금은그린피.캐디피를 포함,20만원.지난해 대회에서는 프로41명.아마 1백8명이 참가해 1천5백만원의 자선기금을 마련,전달한바 있다. ***주말來場客 크게 늘어 ○…연초 사정한파로 한산하던골프장이 가을철에 접어들면서 내장객이 늘기 시작,주말부킹이 다시「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지고 있다.
골프장사업협회가 집계한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9월까지 68개회원사에서 라운딩한 골퍼는 모두 3백91만7천8백30명으로 지난해(3백65만5천9백60명)보다 26만1천8백70명 늘어났다. 특히 9월의 경우 52만4천6백31명이 라운딩,지난해(45만1천4백48명)보다 7만3천1백83명 많았다.
〈林秉太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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