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지구촌>샘프라스,창에 승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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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무명의 월리 마서(30)가 호주선수로는 5년만에 처음 93미국오픈테니스선수권대회 남자단식 4강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4위로 시드배정을 받지 못한 마서는 10일 새벽(한국시간)뉴욕 내셔널 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8강전에서스웨덴의 마그누스 라손을 3-0(6-2,7-5,7-5)으로 격파하고 준결승에 안착했다.
이로써 마서는 87년 호주오픈대회에 이어 두번째로 그랜드슬램대회에서 4강에 오르는 기쁨을 맛보았다.
또 90년 우승자인 2번시드 피트 샘프라스는 13개의 에이스를 기록한 강력한 서브를 앞세워 끈질기게 따라 붙은 마이클 창을 3-1(6-7,7-6,6-1,6-1)로 꺾었다.
또 알렉산드르 볼코프(러시아)도 토머스 무스터(호주)와 접전끝에 3-2(7-6,6-3,3-6,2-6,7-5)로 신승,샘프라스와 결승진출을 다투게됐다.
[뉴욕 AP=聯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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