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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대교서 승용차 추락,지나던차 덮처 참변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2면

23일 새벽 충남천안군 京釜고속도로위에서 12중 추돌사고가 발생하고,22일 서울 동작대교위를 달리던 승용차가 올림픽대로에떨어져 승용차.택시와 연쇄충돌사고가 일어나는등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17명이 중경 상을 입었다.
▲23일 오전3시쯤 충남천안군성거읍정촌리앞 경부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부산에서 서울로 가던 25t트레일러를 뒤따르던 또 다른25t트레일러가 운전부주의로 추돌,뒤쪽 트레일러에서 철판롤 2개가 도로위로 떨어지자 뒤따라가던 8t 화물트럭이 급 정거하면서 엘란트라 승용차(운전자 李재신.43.대구시북구고성동)등 9대가 연쇄 추돌하는 12중 추돌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대구1무9309호 승용차와 서울3도1495호 프린스승용차(운전자 李완헌.38)등 2대가 전소,두차에 타고있던 5명이 불에 타 숨졌다.
또 李완헌씨등 12명은 중경상을 입었다.
이 사고로 이 지역 상행선 1㎞구간에 차량이 밀려 30분동안차량통행이 막혔었다.
▲22일 오전 9시40분쯤 서울용산구이촌동 동작대교 남단에서프레스토 승용차(운전자康基柱.64.서울용산공고교장)가 다리 난간을 들이받고 9m아래 올림픽대로로 떨어지면서 프라이드 승용차와 택시를 덮쳐 승용차에 타고 있던 金允龍씨(29 .인천시북구작전동)와 金씨의 친구 鄭진옥씨(29.인천시서구가좌동)등 6명이 숨지고 康씨등 6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는 동작대교 남쪽 끝에서 시속70~80㎞로 달리던 운전자康씨가 올림픽대로 진입을 위해 급회전하려다 핸들조작을 잘못해 다리난간을 들이받으면서 일어났다.
올림픽대로를 달리던 승용차에는 운전자 金씨와 金씨의 부인 朴愛淑씨(34),딸 慶殷양(5),鄭씨와 鄭씨의 부인 申明淑씨(28),두딸 은선(6)수지(4)양등 7명이 타고 있었으나 朴씨를제외한 6명이 그 자리에서 모두 숨졌고 朴씨와 사고차를 운전한康씨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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