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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제사등 직무태만여부 수사/시계안좋은데 회항안시킨 경위추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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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23면

【목포=천창환기자】 아시아나항공 733편 추락사고를 수사중인 광주지검 수사본부(본부장 원용복 형사2부장)는 30일 교통부 조사결과 사고당시 목포공항이 시계불량 등 안전운항을 할수 없었던 것으로 밝혀짐에 따라 목포공항 관제사·운항관리사 등을 상대로 직무태만 여부 등을 밝히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검찰은 이에따라 29일 오후 수사검사를 관제탑에 보내 사고기와의 교신녹음상태를 직접 청취하고 당시 근무자였던 관제사 김헌권중사(31)에 대해 조사를 마친데 이어 아시아나항공 목포공항 운항관리사 안상준씨(28)를 소환,철야조사를 벌였다.
한편 아시아나항공 박삼구 대표이사는 29일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당분간 서울∼목포노선 비행기 운항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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