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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선거 공화당 잇단 승리/LA시장 「리오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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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클린턴 행정부 타격예상
【로스앤젤레스 지사】 최근 실시된 미국의 각종 선거에서 공화당후보가 승리,국민의 지지도 하락으로 고민하는 빌 클린턴 행정부에 타격을 가하고 있다. 8일 실시된 로스앤젤레스(LA) 시장선거에서는 공화당의 백만장자 백인사업가 리처드 리오단후보(63)가 중국계 3세인 마이클 우후보를 누르고 LA시장에 당선됐다. 이에따라 미국 제2의 도시 LA는 지난 20년간 시장자리를 지킨 탐 브래들리 후임으로 공화당 시장을 맞게 되었다.
리오단 당선자는 당선직후 기자회견을 갖고 『치안확보와 경기활성화,인종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균등한 기회를 갖는 LA를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포병중위로 한국전에도 참전했던 리오단은 교포사회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코미디언 자니 윤과도 친분이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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