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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 서재리 22만여평 택지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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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서재리 일대 22만7천여평이 택지로 개발된다.

달성군은 8일 "한국토지공사와 공동으로 서재리 일대를 택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약안은 전체 사업비 2천5백억~3천억원 중 달성군이 10~15%인 2백50억~4백50억원과 행정지원을 맡고 나머지는 토지공사가 부담하는 것으로 돼 있다. 개발이익은 투자비율대로 나눈다. 달성군은 기채를 발행해 분담사업비를 마련할 계획이다.

양측은 올해 안에 기본.실시설계, 생산녹지와 준주거지인 이 일대를 주거지로 용도변경하고 2005년 보상과 함께 착공키로 했다. 2008년 사업이 완료되면 택지엔 단독.공동주택 5천7백여가구에 주민 1만8천여명이 살게 된다.

달성군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일부터 개발계획 수립완료 때까지 건물 신축을 금지했다.

그러나 이미 1백여채 공장 등 건물이 들어서 보상협의때 진통이 우려된다. 군 관계자는 "인근에 조성될 세천공단의 배후 주거지를 확보하고 경영수익을 위해 서재지구 개발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선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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