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의 소속사인 DSP 엔터테인먼트는 7일 홍콩의 연예기획사 엠퍼러(英皇) 그룹과 영화 두 편에 대한 출연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DSP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출연료는 1백만달러(약 12억원)선"이라며 "연출자.상대 배우 등 작품에 대한 세부 사항과 촬영 일정은 두세달 뒤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전했다.
엠퍼러 그룹은 중화권의 인기 스타인 룽쭈얼(容祖兒).셰팅펑(謝霆鋒) 등 50여명의 가수와 탤런트를 거느리고 있는 유력 연예기획사다.
이번 계약은 DSP 엔터테인먼트의 이호연 대표와 엠퍼러 그룹의 앨버트 영(楊守成)회장이 지난해 11월 이효리가 출연한 홍콩의 '하버페스트' 축제에서 만난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