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연예계 대표 ‘뻥사마’ 누가 있을까?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표적인 연예인들의 말바꾸기에는 어떤 게 있을까? '뻥사마' 연예인들이 쏟아낸 '말말말'을 알아보자.
 
○…심은하, "무용이 너무 하고 싶어서 대학생이라고 말했어요"
 
1994년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급부상한 심은하는 당시 청주대 무용학과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청주대에 입학한 시실이 없다"는 투서가 언론사에 빗발치자 기자회견을 열고 "무용이 너무 하고 싶어서…"라며 울먹이며 거짓말을 시인했다.
 
○…이영자 "100% 운동으로 다이어트 했다"
 
이영자는 2001년 다이어트 비디오 출시를 앞두고 "운동으로만 20kg을 감량했다"고 밝혀 이슈를 모았다. 그러나 이내 지방 흡입 수술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자 기자회견을 열고 "연예계를 떠나겠다"는 말로 사죄했다.
 
○…황수정, "난 이제 연예인 아니다"
 
2001년 11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활동을 중단한 황수정은 자신을 취재하려는 언론에 대해 "난 이제 연예인이 아니다"라며 발끈했다. 은퇴를 선언했지만 그는 드라마 '소금인형'을 통해 연예계에 복귀했으며 "당시 발언은 경솔했던 것 같다"고 뒤집었다.
 
○…유승준 "군대 꼭 갈 거다"
 
유승준은 1999년 "꼭 군대에 입대하겠다"고 수차례 밝혔다. 하지만 2002년 4급 공익판정을 받고 입대날짜를 남겨둔 시점에서 돌연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국민을 분노케 했다. 최근 중국에서 활동중인 유승준은 "당시 내가 어렸고, 한국에 대한 이해가 부족했던 것 같다"고 해명했지만 여론은 여전히 냉담하다.
 
○…김상혁,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
 
2005년 4월 김상혁은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으며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안했다"는 애매모호한 발언을 해 비난받았다. '뻥사마'라는 별명을 얻게 된 계기였다.
 
○…신정환, "친한 선배와 술을 마시기 위해 카지노에 들렀던 것 뿐"
 
신정환은 2005년 11월 도박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 혐의를 완강히 부인했다. 그러나 얼마 후 "나의 실수로 돌아오지 못할 강을 건넌 것 같다"며 미니홈피를 통해 잘못을 시인해야 했다.

이인경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