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북­중우호조약 파기요구/한중수교 전후/김일성이 항의친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중국,경원외 모두 거절
【동경=이석구특파원】 북한은 지난해 한중수교가 이뤄지자 중국에 항의서를 보내 조중우호협력조약 파기와 주중북한대사 소환의사를 전달했었다고 4일 일본 아사히(조일)신문이 홍콩의 월간지 경보를 인용,보도했다.
북한은 또 지난해 12월 약45억달러에 달하는 대중채무 삭감을 요구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일성주석은 지난해부터 3회에 걸쳐 중국에 서한을 보내 군사설비·에너지·기계·농업원조제공과 새로운 정치·경제·군사협정체결을 요구했으나 중국은 북한에 대해 제한적인 경제원조외에는 모두 거절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