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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절도범에 맞아 경관 2명이 중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광주=구두훈기자】 연말연시 비상경계령이 내려진 가운데 광주·나주에서 강도·절도범을 검거하려던 경찰관이 범인에게 흉기로 맞아 중상을 입었다.
27일 오전 1시40분쯤 광주시 두암1동 풍향국교 앞 도로에서 박운주씨(21·광주시 두암동) 등 2명이 귀가하던 최모씨(38·건축업)를 각목·철근으로 마구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고 무선전화기(시가 1백50만원 상당) 1대를 빼앗아 달아나다 범행현장을 목격하고 추격하던 광주 북부경찰서 형사계 김영규경장(38)의 얼굴을 철근으로 때려 전치 6주의 중상을 입혔다.
또 26일 오전 6시쯤 전남 나주경찰서 영산파출소에서 절도용의자로 조사를 받던 김성수씨(41·전남 해남군 삼산면)가 화장실에 가는체 하며 도주,1㎞쯤 달아나다 파출소직원 최건주순경(25)이 붙잡으려 하자 길에 있던 기와조각으로 최 순경의 머리를 때려 전치 2주의 상처를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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