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Briefing] '소설 르네상스 시리즈'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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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80년대 초에 등단한 주요 작가의 첫 작품집을 복간한 '소설 르네상스 시리즈' 1차분 12권(각 312~656쪽, 각9000~1만3500원)이 선보였다. 책세상 출판사가 2008년까지 50권 완간을 목표로 낸 이 시리즈는 "우리 문학의 힘, 한국 문학의 부활"을 목표로 한 기획물이다. 1차분에는 서정인의 '가위', 이문구의 '이 풍진 세상을', 이청준의 '별을 보여드립니다' 등이 포함됐다.

◇소설가 양귀자씨의 문학상 수상작을 모은 '다시 시작하는 아침'(푸르메, 272쪽, 1만500원)이 푸르메에서 출간됐다. 이상문학상을 받은 '숨은 꽃', 현대문학상 수상작 '곰 이야기' 등 그의 작품세계를 보여주는 대표작 7편이 실렸다.

◇세계 각국의 명주(銘酒)의 산지를 찾아 제조법은 물론 술의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 '천사의 몫-세계 명주 기행'(일본 Foodies TV엮음, 신준수 옮김, 역사넷, 266쪽, 1만3800원)이 출간됐다. 스코틀랜드의 오크니 제도에서 라틴 아메리카의 칠레까지 현재 취재를 통해 '좋은 술'에 관한 재미있고도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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