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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마당 없는 집은 짐승의 ‘우리’와 같다
집은 디자인이 아니다김기석 지음, 구승민 그림디북, 192쪽, 1만6000원 1995년에 나왔다가 절판된 책이 있다. 『건축가 김기석의 집이야기』(대원사)다. 얼마나 재미있고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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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대맛 라이벌] (28) 순두부 vs 모두부 - 저칼로리 고단백질 대표 건강식품
하얀 해콩을 물에 불려 끓인 뒤 굳힌 두부는 칼로리 낮고 단백질 풍부한 대표 건강식품입니다. 끓이는 시간이나 굳히는 방법, 힘에 따라 연두부·순두부 등으로 다양합니다. 이번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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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열 만나러 한국 왔어요” … K팝 이은 ‘K릿’ 열풍
소설가 이문열씨가 고향인 경북 영양 두들마을에서 번역가들과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문열·양뢰(중국 교수)·올리베리오 코엘료(아르헨티나 작가)·부이 판안 트(베트남 교수)·모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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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남편·아들 곁에 소박하게 묻히다
고 박완서씨의 장례식이 25일 가족장으로 치러졌다.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성당에서 장례미사를 마친 뒤 운구 행렬이 성당을 나서고 있다. 고인은 용인 천주교공원묘지에 묻혔다. [김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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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 타계] “가난한 문인에게 돈 받지 마라” 유지 따라 부의금 사양 푯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부인 홍라희 여사(가운데)와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왼쪽)이 23일 문상하고 있다. 23일 서울 일원동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6호실. 전날 타계한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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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서·김인숙·이동하 … 자전적 소설 9개를 만나다
‘소설은 말이지… 내 인생이 소설책 열 권인데… 개 같은 인생이 소설책 백 권도 더 되는데… 그걸 그냥 쓰면 안 된다 이그요. 빌어먹을 기계로 우당탕탕 치는 것도 아니라 이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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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겨읽기 BOOK] “손쓸 도리가 없구나” 문인 열넷의 짠한 연애담
설렘 김훈·양귀자·박범신 이순원 외 지음 랜덤하우스, 240쪽 1만2000원 설렌다는 건 당신이 이제 막 사랑의 시동을 걸었다는 뜻이다. 가슴 한켠에서 쿵쿵 설렘의 소음이 들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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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Briefing] '소설 르네상스 시리즈' 外
◇1970~80년대 초에 등단한 주요 작가의 첫 작품집을 복간한 '소설 르네상스 시리즈' 1차분 12권(각 312~656쪽, 각9000~1만3500원)이 선보였다. 책세상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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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60년 … 10만 동문 배출
전북 익산시에 있는 원광대가 올해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원광대는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의 개교 이념을 바탕으로 1946년 유일학림으로 출발했다. 53년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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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책읽기] 아프리카 미술에 '번개' 맞은 시인
▶ 부시맨 그림인 타메 체초코의 ‘해와 달과 별’▶ 감구와의 그림 ‘쟈칼과 두마리 닭’▶ 대표적인 쇼나 조각품인 A.마쿠리로파의 ‘생각하는 사람’ 터치 아프리카 정해종 지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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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문화 카페] 전주 홍지서림
지난 26일 오후 7시 소설가 양귀자씨가 운영하는 전북 전주시 완산구 경원동 홍지서림 지하 이벤트홀. 전북 작가회의 회원 30여명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었다. 월례 문학토론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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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소증 김영수씨 '땅꼬마 아빠…' 책 펴내
김영수(사진)씨는 서른여섯살 먹은 총각이지만 아이가 다섯이나 된다. 1백45cm 키에 아동복을 입은, 영락없이 초등학생 같은 김씨를 만나면 또 놀란다. 성장 호르몬 결핍증, 일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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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 시·소설집 나와
가을엔 시가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마음이 하늘.들국화를 닮아 순해지는 가을에 문학은 우리의 유년.추억, 그리고 초발심이 된다.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문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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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우리시대 대표 작가들 시·소설집 나와
가을엔 시가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된다. 마음이 하늘.들국화를 닮아 순해지는 가을에 문학은 우리의 유년.추억, 그리고 초발심이 된다. 노래가 되고 그림이 되고 추억이 되는 문학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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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 천관산에 4백여개 돌탑 눈길
기암괴석과 억새로 이름난 전남 장흥 천관산에 이색 돌탑들이 세워져 눈길을 끈다. 천관산 남쪽의 대덕읍 탑산사 진입로 1㎞ 양편에는 높이 3∼15m의 크고 작은 돌탑 4백여개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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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TV문학 100선' 10월부터 방송
KBS가 야심차게 기획한 '한국TV문학 100선'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한국TV문학 100선'은「TV문학관」제작진이 주축이 돼 우리나라의 뛰어난 문학작품을 영상화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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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 양귀자씨 운영 '문화 사랑방' 생겨
소설가 양귀자(46)씨가 운영하는 전주시 경원동의 홍지서림에 지역 문화예술인들을 위한 사랑방이 생겼다. 홍지서림은 최근 지하 1층에 북카페 ·이벤트홀로 구성된 50여평의 문화공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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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문화나들이] "나도 튀고싶어라"
홍대앞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화려한 카페,그리고 라이브 클럽…. 이런 선입견 때문인지 나이가 어느정도 들면 왠지 주눅이 들 것만 같아 아예 가기를 꺼리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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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스토예프스키〉전집 예상 깨고 선전
한국에서 웬 브리태니카 백과사전이 그리 불티나게 팔리냐며 외국 사람들 눈이 화등잔만해졌던 시절이 한때 있었습니다. 1970년대 중반 얘긴데, 알고 보면 책과 담 쌓고 사는 우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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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세상] 대형물 '도스토예브스키 전집'
한국에서 웬 브리타니카 백과사전이 그리 불티냐며 외국 사람들 눈이 화등잔 만해졌던 시절이 한때 있었습니다. 70년대 중반 얘긴데, 알고보면 '책과 담 쌓고 사는 우리 지식사회'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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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또다른 인생 이야기' 화제
"내 인생을 산다고 항상 내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배우도 아닌데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초보 주부가 바가지 안쓰려고 시장 아줌마 앞에서 노련한 척 하는 것도 연극이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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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보다 힘든 음식점 주인 노릇
"내 인생을 산다고 항상 내 삶을 사는 건 아니다. 배우도 아닌데 연기를 해야 할 때가 있다. 초보 주부가 바가지 안쓰려고 시장 아줌마 앞에서 노련한 척 하는 것도 연극이다.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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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대한 부채의식 벗어버릴 계기 절실
□ 2000년 5월 22일, 민예총 사무실. 임명구(민예총 사무총장, 나이 마흔아홉, 1980년 당시 스물아홉 살). "광주 공연 때문에 바빠서 못 봤어." "책으로 나왔다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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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양귀자씨 어린이 독서방 열어
소설가 양귀자(梁貴子.44)씨가 경영하는 전주 홍지서림에 무료 어린이 독서방이 개설돼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독서방은 지난 1일 서점 2층에 총 1백여평 규모로 문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