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60년 … 10만 동문 배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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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는 익산시 신용동 50여만 평의 대지 위에 15개의 단과대학 및 대학원이 있다. 교직원.학생은 2만여 명, 그동안 배출한 동문은 10만여 명이다. 원광대는 학생 모집과 취업에서 돋보이는 성적을 올리고 있다. 대부분의 지방대학이 학생 모집난에 허덕이는 가운데 이 대학은 3년 연속 신입생 정원(4210명) 대비 등록률이 107~108%에 이른다. 또 순수 취업률이 70% 선으로, 졸업생 3000명 이상인 지방대학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교육부의 교육개혁 평가에서 99년부터 7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개교기념일인 15일에는 졸업생.교수.교직원.학생 1000여 명이 손을 잡고 100주년(2046년)에 개봉할 타임캡슐 봉안 행사도 열었다.

◆ 유명 졸업생=지난해 대법관에 임명된 김지형 대법관, 한병도 국회의원과 문학인으로 안도현 시인, 양귀자.박범신.윤흥길 등 소설가를 배출했다. 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배드민턴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김동문씨와 하태권(배드민턴).손승모(배드민턴).신준섭(복싱).손미나(핸드볼)씨 등 많은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했다. 도올 김용옥씨도 96년 한의학과를 졸업했다.

익산=서형식.장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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