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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콜롬보에 보현정사 11월 개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세계불교의 모국격인 스리랑카에 한국사찰이 건립된다.
젊은 비구니들의 모임인 비구니 보현회(회장 설봉 스님)가 스리랑카 수도 콜롬보에 건립중인 보현정사가 그것. 금년 봄 현지에서 구입한 대지 1백평, 건평 50평 규모의 2층 양옥을 손질해 오는 11월29일 개원법회와 함께 정식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이번에 건립되는 보현 정사는 지난해 1월 성지순례차 스리랑카에 들렀던 비구니 보현회 회원 스님들이 현지 유학승인 일중 스님으로부터 『한국기업의 진출 등으로 교민수가 급격히 늘고 있으나 이들을 한군데 묶을 구심처가 없어 아쉽다』는 말을 듣고 발원, 1년여의 준비를 거처 성사시킨 것이다.
스리랑카 최초의 한국사찰로 기록될 보현정사는 이 지역에 대한 포교는 물론 지리적 위치상 불교성지순례의 중간기착지로서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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