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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불만족도 생보·백화점·은행순 높아/능률협 천2백가구 조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우리나라 소비자들은 구입한 TV에 대해 가장 만족하고 있으며 생명보험회사·백화점에 대해 가장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능률협회가 최근 수도권지역 1천2백가구를 대상으로 국내 12개 제품과 업종에 대한 고객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반적으로 제조업체보다 서비스업체에 대한 고객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고객만족도를 보면(완전만족 1백%) TV가 61.2%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우유 등 유업음료(54.4%),냉장고(53.1%),여성화장품(52.3%) 순이었으며 고객만족도가 낮은 업종은 생명보험(25.3%),백화점(30.6%),은행(42.2%),신용카드(40.9%) 순이었다. 승용차(49.6%)와 남성의류(48.8%),항공사(47.9%),세탁기(44.7%)는 소비자의 만족도에서 중위권을 차지했다.
생명보험의 경우 상품의 정보가 부족하고 신뢰도도 낮아 소비자들의 불만이 컸으며 백화점·은행은 찾기쉬운 위치에 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만족도가 낮았는데 특히 백화점은 가격(8.5%)에 대해,은행은 창구의 대기시간(25.5%)에 큰 불만을 나타냈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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