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인 절도범 둘 구속/금은방 귀금속 훔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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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양구】 강원도 양구경찰서는 3일 금은방에서 84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친 혐의(절도)로 노바슬레이만(44·여·예멘인)·무하메드 마몬드(24·이집트인)씨 등을 구속하고 슬레이만씨의 아들 바시 아메드군(19)은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9월29일 오전 10시50분쯤 양구읍 상4리 중앙보석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 정창용씨(32)에게 물건을 살 것처럼 몸짓으로 물건을 꺼내놓도록 한뒤 정씨의 시선을 혼란시켜 진열대속에 있던 금팔찌와 금괴를 훔쳐 달아났다는 것이다. 이들은 렌터카를 타고 달아났다가 지난달 30일 경북 봉화군에서 검문으로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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