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 인기폭발… 금메달감|하루 30kg씩 공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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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6면

○…1주일째 통관이 유보됐던 올림픽 공식메뉴 김치가 선수촌의 식단에 올라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한국선수단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치는 22일 점심반찬으로 식당에 등장하자마자 한국선수들은 물론 일본·필리핀 등 동양권 선수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특히 서울올림픽때 참가했던 다른 나라의 선수와 임원들은 한국인들 못지않게 반가움을 표시하면서 접시에 담아갔다』고 밝혔다.
두산과 바르셀로나올림픽조직위(COOB) 간의 계약에 따라 1주일여 전에 이곳에 도착한 김치는 그동안 식품검사관계로 통관하지 못하다가 이날 아침 선수촌에 반입됐는데 하루에 30kg씩 공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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